그런 글 있더라. 요즘 엠지들이 에어팟이나 그 헤드셋 뭐지 애플에서 만든 거를
몇십만원 하는데 악세사리 필수템처럼 가진다고.. 그래서 겉멋만 들었다고 하는 얘기였는데,
엠쥐들 돈 다른 데서 쥐어짜고 쓰는 거니 함부로 욕하지 말자..
이것도 소비의 형태라고 한다.
그러니까 돈은 부족한데, 그 돈 최대한 가치있게 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단다.
그 소비자를 앰비슈머라고 한다네.
예전에는 가성비만 자주 보이던데 요즘 가심비라는 말이 자주 보이더라. 그런 것과 비슷한 양상이 아닌가 싶다.
앰비슈머(Ambisumer)는 양면성을 의미하는 ‘Ambivalent’와 소비자를 의미하는 ‘Consumer’의 합성 어로 고가의 제품과 저가의 제품을 동시에 소비하는 소비자를 의미
출처: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그러니까, 별 마음에 안 들거나 어차피 사야하는 건 가성비 있게, 절약해서 사고
내가 사고 싶은 건 플렉스 질러버리는 소비자를 뜻하는 거구만?
그리고 이를 자랑스레 sns에 올리는 행위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그를 시기하고, 질투하고, 원망하고, 나도 사버리는 소비로 이어지기도.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건 역시 과격한 소비다.
디자이너 브랜드, 명품, 오마카세 고급 식사부터,
슬램덩크 농놀에 빠져 영화관에 수십, 수백번을 들락거렸다는 인증글이 올라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반대로 가성비 소비로는
작년부터 핫했던 절약방(거지방)에서 중고거래, 다이소 꿀템, 그리고 snl의 맑은 눈 광인의 환장할 무지출 챌린지까지 이어진다.
다이소가 저렴 가성비로 자리를 잘 잡아가는 것도 이러한 가성비 가심비의 양극단 소비에서 가성비 축을 잘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제 욜로는 한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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