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데 파레하] 고난 끝의 자유, 노예 신분에서 자유를 쥐게 한 그림
파레하는 화가 벨라스케스의 노예로, 벨라스케스는 저번 포스팅에서 '기사가되'의 드라마틱한 인물. 벨라스케스는 평민 신분에서 아무나 못 들어가는,,, 산티아고 기사단에 들어갔습니다. 파레하의 주인(...) 벨라스케스가 평민에서 귀족으로의 신분 상승 과정을 보면서 파레하도 노예 신분을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당시 미술가를 돕는 노예는 지금으로 치면 어시스트 + 비서 + 헬퍼의 종합,,예술,,보조인이 아니었나 싶어요. 밑그림을 대신 그려서 미술가의 작업 속도를 돕고(때에 따라 90%정도를 완성시켜두기도 했다네요)미술 용품 준비 및 다양한 잡무를 대신 해두었다고 합니다. 파레하는 벨라스케스의 작업을 20여년간 도우며 그림 실력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당시 문맹률이 상당한데도, 글을 읽고 ..